[자막뉴스] 유동규, 왜 입 열었나…'꼬리자르기' 배신감?<br /><br /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최근 입장을 선회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섭섭함 때문이란 해석이 먼저 나옵니다.<br /><br />'대장동 의혹' 이후 1년 넘게 '의리'를 지켜왔지만, 이 대표의 '꼬리자르기'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에 심경 변화를 일으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. 도지사가 돼서 재판받을 때 이 사람(故김문기 처장)의 존재를 알게 됐고…"<br /><br />이 대표는 이 발언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'대장동 개발' 사건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경제범죄로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'배신감'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 정부에서 이뤄진 검찰 수사에서는 '윗선'으로 가는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서 한 차례 조사만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'8억원 메모' 등 주요 증거들을 내놓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대장동 검찰 수사팀이 지난 7월 전면 교체되면서 사실상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고 있는 점도 입장 변화의 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입장을 선회하면서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인 대장동 재판도 기류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정다예)<br /><br />#유동규 #대장동 #이재명 #경제범죄 #민주당 #성남도시개발공사 #꼬리자르기 #검찰 #남욱 #본부장 #배신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